기획재정부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한다.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매년 각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한국을 찾아 기구에 대한 설명회와 채용 인터뷰를 갖는 행사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국내 젊은 인재에게 국제금융기구 진출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해야 행사장 출입이 가능하며, 인터뷰 희망자는 접수기가 내에 이력서를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각 기구의 인터뷰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자 접수는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기구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지원자 명단을 받아 인터뷰 및 맞춤형 컨설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인터뷰 및 컨설팅 대상자에게는 행사 전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국제금융기구들은 한국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정규 직원으로 직접 선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세계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국제금융기구 진출 희망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