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경남도에 수해… 남북 인도적 협력 계기되나
(서울=뉴스1)/배상은 기자
북한 함경남도 일대에 심각한 폭우 피해가 발생하면서 우리 정부가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손길을 내밀지 주목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당 중앙군사위는 함남 지역 수해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5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함남 지역에선 이달 1~3일 많은 비가 내려 도로·다리 여러 곳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특히 이 지방 여러 곳에선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제방이 터져 주택 1170여세대가 물에 잠기고 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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