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 시대…우즈벡·카자흐, 반도체·배터리 '기회의 땅'으로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2023.06.20. 기사)
자원전쟁' 시대가 도래했다. 예전에는 외화를 벌기 위해 에너지와 광물 등 자원 수출에 앞다퉈 나섰던 국가들이 이제는 문을 닫는다. 계싼기를 두드리며 문턱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경제안보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자국 땅에서 나는 자원을 십분 활용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 심화됐다. 전쟁을 겪으며 국제 자원시장이 급변하는 것을 목격한 뒤 자원부국들은 자국산 희소 자원을 무기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해졌다.
실제 자원부국들은 희소 광물인 리튬을 아예 국유화하거나(멕시코), 광물을 사가는 선진국을 상대로 "우리나라에 공장을 설치해 원료를 사용하라"는 압력(인도네시아)도 서슴지 않는다.
우즈벡·카자흐 등 자원 부국 공급망 확보가 수출 전략
이런 점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자원부국은 우리나라가 신흥시장으로 최우선 고려해야 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국가와 수출입 등 교역을 강화해 경제적으로 가까워지는 게 자원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 전략이기 때문이다.
(이하 기사 참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1111584627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