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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칼럼] 러의 우크라 침공과 동아시아의 평화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2.03.17

국제신문 I 이홍규 동서대 캠퍼스아시아학과 교수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인간 사회에서 전쟁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했다. 다윈의 진화론을 사회 현상에 적용한 사회진화론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유행했고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원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나타난 제국주의와 나치즘, 그리고 전쟁과 인종차별 등이 모두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었다. 그 결과 유럽에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이러한 전쟁들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1914-1918년 사이에 진행된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사람은 무려 1700만 명으로 당시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했다. 1939-1945년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은 더욱 처참한 결과를 낳았는데 사망자만 해도 약 5000~7000만 명에 달했다.

 

2차 대전 이후 인류는 평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전쟁은 세계에서 끊이지 않았다. 국가들은 국익이나 집권자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특히 강대국들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했다. 따라서 실제 평화를 얻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감상적 차원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국제사회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얻기 위한 움직임은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하생략)

 

기사읽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658&aid=0000004588&sid1=110&opinionType=todayColumns